소소한 일상

그래서 그랬나보다...

Missionmaker21 2025. 11. 14. 16:36

그도 나름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

왜 나만 사정이 있으리...

그의 소식을 듣고 아하 그래서 그랬나보다. 

물론 날 오해하고 공격적으로 했던 그의 행동이 나로써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래서 나도 반격을 준비해 보기도 했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그의 상황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아하...그래서 그랬나보다...

많이 분개했었다. 내 생각에는 그의 행동이 그렇게 정당하지 않아 보였다.

논리적으로 풀어 주었지만 그는 전혀 굽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미워하고 싶었다. 그래서 막연한 사람으로 묘사하여 그를 몰아 부쳤다. 

 

그런데 그래서 그랬나 보다. 

후회했다. 잠시나마 그를 미워해보려 시도한 나...

기도해 주자.

 

아마도 나도 그에게 언젠가 아하 그래서 그랬나보다 하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날 봐 줄 먼 미래의 그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