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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그리움

by 나이스하게 살자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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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미루어 둔 마음에 대하여

살아가다 보면 문득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감정이 있습니다. 바로 '그리움'입니다. 그리운 사람은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다가, 일상의 틈새를 타 불쑥 고개를 내밀곤 합니다.

특히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나날들이 점점 길어질 때, 그 그리움의 무게는 더욱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시간은 야속하게도 나를 기다려주지 않고 저만치 흘러가는데, 그리운 사람의 시간 역시 붙잡을 수 없이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때를 미루는 우리의 일상

우리는 늘 때가 되면 그 그리움을 달래려 달려가겠노라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은 늘 뜻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이 일에 치이고, 저 일에 밀려 그 소중한 '때'를 미루고 또 미루는 것이 우리네 삶의 씁쓸한 초상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바쁜 삶의 쳇바퀴 속에서 우리는 가장 소중한 것을 순위의 뒤편으로 밀어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됩니다.

"송정순 엄마가 그립습니다"

수많은 그리움의 대상 중에서도 가장 마음을 아리게 하는 단어는 단연 '엄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엄마가 그립습니다. 많이 보고 싶습니다." 이 짧은 문장 안에 담긴 무게는 세상 그 어떤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막내 자식이 찾아가 재롱을 피우며 마음껏 웃게 해드려야지 다짐하면서도, 오늘도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한다는 이유를 핑계 삼아 오늘을 살아냅니다. 전화 한 통, 짧은 안부 인사 하나 건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왜 그리움은 늘 바쁨이라는 장벽 뒤에 숨어버리는지 모릅니다.

그리움을 미루지 않는 삶을 향해

그리움이 깊어진다는 것은, 어쩌면 내 마음에 미안함과 후회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시간은 무한하지 않고, 우리를 기다려주는 이들의 사랑 역시 영원히 그 자리에 머물러 주지 않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마음에 품은 그리움을 언제까지 미뤄두실 생각인가요?

더 늦기 전에, "바쁘다"는 말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속 그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그 작은 시작이 더 이상의 후회를 막고, 서로의 삶에 따뜻한 웃음을 되찾아줄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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