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장남 아닌가
얘야 내게 있는 것 모두가 네 것이 아니냐
네 동생은 잃었다가 찾았으니 내가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자…
그가 선교를 할 수 있다. 아버지가 얼마나 기뻐하실 지 알기 때문에 그 일을 하는 것이다. 이미 다 가진 자의 여유 부림이 바로 선교의 시작이 아닐까 싶다.
장남의 태도는 곧 우리의 모습을 투영한다.
아버지의 기쁨에 동참하기를 싫어하는, 아버지가 베푼 잔치자리에 가기를 꺼려하는 자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동생에 대한 (잃어버린 자) 아버지의 처사가 못 마땅한 자, 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를 믿는 자는 이미 모든 것을 가진 자인데, 왜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의 마땅한 삶은 바로 아버지께서 그토록 찾기를 원하는 그 잃어버린 자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불평하고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아니리라.
그래서 나간 것 뿐이다. 예수 믿기에…선교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많은 것을 포기할 수 있으나 그것은 여전히 육신의 것들이다. 난 결코 신령한 것, 하늘의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 적이 없다. 이미 얻은 구원에 대한 그 어떤 것도 내려 놓지 않았으며 내가 가진 것은 결코 내려 놓아지지 않는 것들이다.
나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것을 붙잡았으니 결코 놓지 않으리라.
금방 사라지고 말 것들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다. 아니 그러한 것을 붙잡으려는 모든 시도도 과감히 내려 놓자.
비록 삶의 여유는 조금 들 해도…그로 말미암아 참아야 하는 불편함도 감수하자. 그러한 것들을 얻기 위하여 영원한 것들을 내려 놓지 말자.
조금 자존심 상하면 어떠리…조금 불편하면 어떠리…오직 주의 영광만을 위해서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리…2025년 2월 8일에
'멋진 나의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신 예수님 (0) | 2025.10.19 |
|---|---|
| 저는 이렇게 목회합니다. (1) | 2025.10.18 |
| 결코 멈출 수 없는 선교 (0) | 2024.02.21 |
| 이러면 안 되지... (0) | 2024.02.21 |
| 좋은 땅에 심겨진 좋은 씨 (0) | 2024.02.21 |